BMW X3 G45에 달린 무선 충전기는 소음이 엄청 심한데, 그렇다고 충전 속도가 빠른 것도 아니다.
쿨러 돌아가는 소리에 비해 발열도 심하고 충전 속도도 느려서 그냥 꺼버리고 다니는데, 별도의 폰 거치대 및 충전기를 쓰자니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무선 충전기에 폰을 놓고 유선으로 충전하고 있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알리에서 무선 충전기 중에 가장 얇은(7mm) 걸 구입해서 4월에 차에 설치해서 써봤는데, 발열이 너무 심해서 폰에 경고가 떴다.
안 되겠다 싶어서 쿨링팬을 추가 해야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알리에서 라즈베리 파이용 5v 7mm 블로워팬이 있길래 주문했다.
별 생각 없이 USB니까 5v 쓰면 되겠지 했는데, 무선 충전기는 USB-C를 쓰는 거라 9v로 동작하고 있었다. 중간에 가로채서 5v로 썼다가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서 9v를 5v로 낮추는 스텝다운 모듈을 구입 했다.


9v를 가져올 수 있는 곳을 찾아서 납땜.

5v에서 잘 돌던 팬이 안 돈다... 5v가 오는 건 확인함.

다른 5v 팬으로 확인하니까 잘 됨.
블로워팬 다시 끼고 확인하는데 연기가 났다. 쇼트나서 팬이 미국 감.
어쩔 수 없이 동일한 블로워팬을 알리에서 두 개 다시 주문 했다.

잘 된다.

충전도 잘 되는 거 확인.


바람 구멍 만들었다.

스텝다운 모듈을 안에 넣고 싶었는데 두께 때문에 밖으로 뺌.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 몰라서 팬 안 닿게 스폰지 테이프 같은 거 붙임.

선 안 거슬리게 부직포 테이프로 감음.
전보다는 낫긴 한데, 발열은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여름에야 차에서 에어컨 트니까 괜찮은데 겨울에는 답 없을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