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BMW X3 구입 후기

maengis

여러 이유와 상황이 겹치면서 6년만에 차를 바꾸게 되었다.

몸 불편한 게 가장 큰 이유라 시트포지션 위주로 알아보았고, 후륜 구동(페달쪽에 발을 뻗었으면 해서)이면서 시트포지션 낮은 걸 찾다보니 BMW 말곤 선택지가 없었다. (현기차는 시트포지션이 높아서 운전 시야 확보는 좋은데, 한국인 평균 신장만 고려한 거 같다. 올뉴투싼TL 페이스리프트 전고가 1645mm인데 천장까지 손가락 두 마디 공간밖에 없었는데, X3는 전고 1660mm로 15mm 차이인데 천장까지 주먹 하나가 들어 갔다.)

 

벤츠는 예전과 달리 한물 가셨는지 할인도 잘 해주었지만, 도저히 그 실내를 이해할 수 없었다. 척추 틀어질 거 같은 핸들 위치는 덤이고.

볼보는 최소 1년 넘게 기다려야 해서 처음부터 제외. 아우디는 내가 살만한 크기의 차가 뭔가 나사 빠진 상태라서 제외.

제네시스는 그래봤자 현기차라서 제외 했다. 시트포지션이 문제인데 똑같으니까.

 

구축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중형까지가 마지노선인데, 외제차들은 준중형 다음이 바로 준대형이라 준중형 중에 고르다보니 BMW X3말곤 답이 없었다. (전기차들은 아내가 전기차를 반대해서 제외 했다. 내 돈 주고 사는 것도 마음대로 못 사는 인생)

 

X3로 정하고 그 다음은 트림인데, X3가 못 생긴 와중에 베이스는 심하게 못 생겨서 베이스를 제외하고 M Sport와 M Sport Pro 중에 고르다가 M Sport로 하기로 했다. (내가 산 다음에 X3 30이 나왔다. 디젤은 아예 고려도 안 했고)

 

이유는 아래 표로 정리

 

  M Sport M Sport Pro 이유
그릴 회색 검은색 검은색이 마음에 들었다. 그릴 모양이 다르기도 하고. 근데 래핑이나 알리에서 사는 걸로 해결 가능했다.
브레이크색 파란색 빨간색 BMW M은 파란색 아닌가? 빨간색이 싫었다.
실내 인조가죽 직물 직물... 직접 보면 진짜 한숨 나온다.
휠, 타이어 19인치 20인치 앞뒤 타이어 다름 준중형 SUV에 19인치도 오버스펙인데, 20인치에 앞뒤 타이어가 다른 건 뭐지 싶다.
스피커 하이파이 하만카돈 가장 후회한 부분이지만, 하만카돈도 평이 안 좋았다

 

스피커를 인질로 나머지 쓸데 없는 걸 사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서 M Sport를 사기로 했다. (처음 타고 집에 오면서 음악 듣고 정말 너무 싫었지만, 하만카돈도 별로라는 얘기가 많아서 그러려니 하기로 했다.)

올뉴투싼TL 페이스리프트에 있던 JBL이 한 3천배는 더 좋은 거 같다. BMW는 노답이다.

 

차 구입 후 구매한 악세사리 내역

 

 

글로브박스에 알칸타라 시트지.

아내가 발로 걷어 찰 거 같아서 사서 붙였다.

도어쪽에 킥 방지용으로 알칸타라 시트지를 샀다가 중국에 팔리는 X3랑 형상이 다른 건지 안 맞아서 반품 후 환불.

 

 

 

도어쪽 버튼 있는 부분에 알칸타라 시트지.

이게 중국용이 다른 건지, 알리에서 산 건데 뒤쪽은 너무 길어서 칼로 잘라서 붙였다.

 

 

 

핸들 중앙에 감은 건데, 핸들 돌릴 때마다 거슬린다. 게다가 M인데 색 순서가 다름.

 

 

 

에폭시 스티커. 가장 작은 거 샀다. 벨트에 붙일려고 산 건데 딱 맞음.

 

 

 

프린트 품질이 안 좋아서 연료캡이랑 잘 안 보이는 곳에 붙인 스티커. 알리에서 환불 요청 했는데 그냥 반품 없이 환불 해줌.

 

 

 

밤에 손잡이가 안 보여서 야광 스티커 붙임.

 

 

 

구입한 악세사리 중에 가장 비싼 매트. 뒤쪽은 색이 반대인 게 있어서 좀 실망.

 

 

 

트렁크 매트는 알리에서 샀다. 자전거를 실어야 해서 어차피 기름 묻으면 더러워져서 좋은 거 살 필요가 없었다. 차를 두 번째 사는 거라 알게 된 사실.

알리에서 산 건데, 중국에서 팔리는 거랑 형상이 조금 달랐다.

 

 

 

도어캐치? 뭐 그런 거 같은데 팔길래 삼.

 

 

 

프린트 된 색이 너무 진해서 별로긴 한데, 많이 더럽혀지는 곳이라 붙임.

 

 

 

센터 콘솔 정리함. 딱 맞았다.

 

 

 

그릴을 검은색으로 바꾸고 싶어서 알리에서 사서 부착. 절취선 생기는 게 별로긴 하다. 근데 래핑한 사람들 중에 흠집 생긴 사람들 있다고 해서 래핑 안 하고 알리에서 산 거 붙임.

 

 

 

가장 걱정한 리어 스포일러.

이거 붙이려고 프라이머도 샀다. 붙이고 한 65시간 지나고 운행 했는데 잘 붙어 있다.

 

 

 

바닥 환기구 보호 커버.

 

 

단점보다는 그래도 장점이 많은 차다.

연비도 나쁘지 않다.

 

 

문제가 있다면 연비가 좋은 편이지만, 어차피 고급휘발유를 넣기 때문에 딱히 장점은 아닌 거 같다.

 

 

독일놈들의 이해 할 수 없는 UI. 버그를 고쳐주기는 할까 싶다.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사용시 현기에 비해 너무 저돌적으로 가속을 해서 무섭다.

주차 기능은... BMW스럽다. 호기심에 한두 번 써보고 절대 안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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