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8

캐나다 3주 여행 - 8. 캘거리에서 인천

2024.07.04 일어나서 요거트, 아이스크림, 커피를 마셨다.냉장고에 두고 갈 수 없기에 아침 식사라 생각하고 먹음.씻고 빈둥대다 11시가 돼서 다음 숙소로 이동하려고 나왔다.   원래는 버스나 지하철 같은 걸 이용하려고 했는데, 노숙자들 무서워서 택시를 타기로 했다.같이 가신 분이 lyft 앱으로 차를 호출했는데 계속 빙빙 돌고 오질 않아서 내가 lyft 앱 설치 해서 차를 불렀다.거의 30분 넘게 길에서 기다리다 탄 거라 너무 좋았다. 팁도 20% 드림.다음 숙소는 그나마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super8이라는 곳이었다.   시내에서 벗어난 곳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주차장도 썰렁.캔모어에서 보던 고퍼가 있어서 반가웠다.   숙소에 짐 풀고 점식 식사 하러 근처에 누들킹이라는 곳에 갔다...

후기/해외여행 2024.08.20

캐나다 3주 여행 - 7. 핀처크릭에서 캘거리

2024.07.02 옆 방은 7시 좀 넘으니 또 소리 지르고 우당탕.9시쯤 일어나서 조식 먹으러 갔다.   빈둥대다가 11시 다 돼서 네비에 도착지로 캘거리 H마트 찍고 갔다. 225km 정도 운전 했는데, 가는 길에 테슬라 사이버트럭도 봤다.캘거리 근처에 도착하니 살벌 했다. 안전거리도 없고 방향 지시등도 없이 칼치기 차선 변경. 캘거리 시내는 벤쿠버에 비해 삭막했는데 길 찾느라 조금만 속도 줄여도 클락션을 눌러댔다.   H마트 가서 구경 하려고 했는데 주차 할 곳이 없고, 무슨 앱 써서 해야 된다는데 도저히 모르겠어서 일단 근처 주차장에 주차하고 시간 보내기로 했다.   주차비는 선불로 냈다. 10분에 1달러. 7달러 결제하고 근처 돌아다니다가 스타벅스에 갔다.노숙자도 많고 약쟁이도 많고... 무서운..

후기/해외여행 2024.08.19

캐나다 3주 여행 - 6. 캔모어에서 핀처크릭

2024.06.29너무 건조해서 숨 쉬기 힘들어 새벽 5시에 깼다.같이 가신 분이 수건 적셔서 라디에이터에 올려주시고 했지만 너무 건조 했다. 계속 뒤척이다가 6시쯤 다시 잠들어서 9시에 일어났다.샌드위치랑 커피 먹고 고퍼 구경 좀 하다가 그라시 호수로 갔다.   그라시 호수 가는 길에 캔모어 시내를 지나갔다. 시내 구경을 못 했다는 게 아쉽긴 했는데, 그렇다고 차 세우고 가기엔 갈 길(310km)이 멀어서 그냥 지나가야 했다.   주차를 할 곳이 없어서 호수 구경도 못하고 핀처크릭으로 가야 했다.도로 포장도 안 되어 있는 걸 봐서는 아직 개발이 덜 된 곳 같았다. 차들 안 오길래 절벽에 있는 산양들 사진이나 좀 찍었다.   점심은 마트에서 산 거 운전하면서 먹었다.가는 길에 경치가 좋아 보여서 내려서 ..

후기/해외여행 2024.08.13

캐나다 3주 여행 - 5. 캔모어

2024.06.26 루이스 레이크를 가는 버스 투어?를 가야해서 아침부터 출발.오전 8시 전에 파크앤라이드로 출발. 전날 구입한 크로와상으로 식사를 했다.   아침 일찍 왔는데 주차장에 차가 엄청 많았다. 주차비가 따로 없어서 주차 한 차들 같았다.   예약한 거 보여주고 표 받고 모레인 호수로 출발    가는 길에 운전 기사 분이 승객분들한테 말 건네면서 농담을 엄청 했다.알아 들은 게 얼마 없지만 기억에 남는 건, 캐나다 처음 왔냐고 물어보고 퀘벡쪽 가봤었다고 하니까 거기는 캐나다가 아니라고 하더나 프렌치 캐나다라고 한 게 기억에 남는다.   도착하고 찍은 모레인 호수. 이쁘긴 했다. 개...는 나름대로 오브젝트로서 충실.위에서 찍으면 더 예쁘겠지 하고 보니 돌산? 같은 곳에 사람들이 올라가서 찍고 ..

후기/해외여행 2024.08.06

캐나다 3주 여행 - 4. 힌튼에서 캔모어

2024.06.24아침에 일어나면 커피랑 샐러드 먹는 걸로 시작.   그리고 마트에 가서 아침, 점심 식사 할 샌드위치나 빵을 산다.   가는 길에 뷰포인트가 있어서 내려서 사진 찍음. 강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지도 보니까 재스터 호수인듯.   사진 찍고 애써베스카 폭포로 출발.사람이 참 많았다.   근처에 좀 돌아다니다가 차에 와서 식사 함.날씨가 좀 괜찮아져서 저번에 갔던 파이브 레이크를 다시 가기로 함.   다람쥐가 참 많다.    맑을 때 오니까 또 다르긴 함.다 돌고 재스퍼 스카이트램을 타러 갔는데, 고소공포로 인해 포기.같이 가신 분은 예전에 캐나다 와서 타보셨다고 해서 같이 안 타기로 함. 인당 67달러 주고 굳이 타야 되나 싶기도 했다.   숙소 와서 뭐 먹지 고민하다가 우버이츠로 도미노피자..

후기/해외여행 2024.08.05

캐나다 3주 여행 - 3. 클리어워터에서 힌튼

2024.06.22본격적으로 국립공원을 다니기 위해 힌튼으로 향해야 했다. 클리어워터는 야간 운전을 안 하려고 중간에 쉬느라 들린 곳이라서 주변에 딱히 볼 게 없었다.   커피 안 마시려고 했는데 정신 챙기려고 숙소에 있는 거 마시기 시작.   400km 정도를 안 쉬고 달릴 거라서 운전 하면서 먹을 크로와상이랑 샌드위치 사고 출발.기름이 부족할 거 같아서 근처에 가장 가까운 주유소로 향했다.   바벤비라는 곳이었는데, 가기 전에 기차가 지나가는데 5분 넘게 엄청 긴 기차가 지나갔다. 클라스가 다름.주유소에서 실수를 했는데, 어떤 아저씨가 먼저 들어갔는데 나오질 않음. 유투브에서 본 걸로는 일단 주유하고 돈을 지불하는 걸로 나와서 그냥 냅다 주유를 시작 했는데, 먼저 들어간 아저씨가 주인으로 보이는 아주..

후기/해외여행 2024.08.02

캐나다 3주 여행 - 2. 벤쿠버에서 클리어워터

2024.06.19 일어나서 어제 마트에서 사온 미고랭 라면을 먹었다.   양이 적긴 했는데 먹을만 했다.먹고 나서 같이 가신 분이 다시 주무셨다. 집에 있었으면 이거저거 뭐라도 했을 텐데, 책 보고 스마트폰 조금 하고... 그리고는 할 게 없었다. 나는 수면장애가 있다보니 잠 자는 걸 소중하게 여기는 편이라 남들도 그렇게 생각을 해서 일정이 있는 게 아닌 이상에야 남을 안 깨우는데, 위층이 엄청 시끄러운 데도 곤히 자는 사람을 깨우는 건 아닌 거 같아서 그냥 냅두었다.결국 거의 4시간을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한 상태로 보낸 뒤에야 일어나서 점심 식사를 하러 그랜빌섬으로 갔다.   잠을 제대로 못 자서 편두통이 있는 상태여서 날씨가 좋은 게 딱히 와닿지 않았는데, 나중에 사진을 보니 날씨가 많이 ..

후기/해외여행 2024.07.31

캐나다 3주 여행 - 1. 인천에서 벤쿠버

나는 어디 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무언가를 하기 위해 가는 건 괜찮은데, 그냥 어디를 가는 건 안 좋아한다.살면서 비행기도 서른 넘어서 처음 타봤고(이것도 주변에서 하도 뭐라 해서 해본 건데 체질에 안 맞았다), 해외 여행은 마흔이 다 되어 가도록 가본 적이 없다가 이번에 처음 가게 됐다.여행이 싫은 이유는 그냥 집에 있는 게 좋아서 그렇다.결론만 적자면, 시간도 돈도 아깝고 몸도 많이 상하는데 왜 가는지 모르겠다.앞으로 갈 일이 없을 거 같지만, 내 의지대로 되는 세상이 아니니까. 원래는 3주 넘게 일정을 잡았지만, 나의 반대로 3주로 줄었다. (적당한 여행 일정은 0박 0일이 가장 좋다고 생각 한다.) 여행 가기 전에 여권, 국제 면허, 비자 신청, 렌트 예약, 라운지 이용을 위한 카드 발급 등 이..

후기/해외여행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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