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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표 회장이 이상하다.

작년에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앞에서 재개발 공사가 시작되면서, 주민들이 평소 이용하던 도로가 막히게 되었다. 사실 이 도로가 언젠가는 막힌다는 건 6년 전 이사 올 때부터 알고 있었던 일이었기에, 나로서는 그리 놀랍지도, 불편하지도 않았다.하지만 막상 실제로 길이 막히자, 예상보다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며 민원을 제기했고, 이 문제가 단지 내에서 점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마침 동대표 회장을 새로 뽑는 시기가 겹쳤고, 재개발로 인한 불편을 공약으로 내건 후보가 당선되었다.역시나 회장이 된 분은 기존 문제들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던 분이어서, 왠지 모르게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싸한 예감은 결국 현실이 되었다. 동대표 회장이 선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변호사를 선임해 ..

기타 00:26:37

가민 마운트 교체

알리에서 산 스템에 고정 사키는 가민 마운트에 가민을 끼우면 헛돌아서 라이딩 할 때 매우 거슬렸다.전에 살짝 부숴져서 에폭시로 다시 붙였는데, 그거 때문인가 싶어서 확인하다보니 그냥 가민 마운트 자체가 재질상 문제인지 이미 다 부숴져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빼서 가공하려고 했더니 이미 부숴져 있음. 여기에 끼울 수 있는 가민 마운트를 만들어야 되는 상황. 가민 엣지 500 살 때 들어 있던 고무줄로 고정 하는 가민 마운트 가공해서 쓰기 위해 고무줄 거는 부분 다 잘라냄. 알리에서 산 벨트샌더. 어느 정도 갈아냄. 마무리는 사포로 해서 평평하게 함. 나사 넣을 부분 뚫기 위해 드릴 사용. 위치를 제대로 못 잡고 뚫었다. 비는 부분은 검은색 글루건으로 채움. 완료. 테스트..

삽질/자전거 2025.06.09

11-36T 스프라켓에서 11-34T 스프라켓으로 변경

6년 전 11-36T 스프라켓을 사서 행어 확장 시켜서 쓰다가 풀리까지 변경하면서 썼는데, 변속 트러블과 너무 긴 체인 때문에 페달링을 멈출 때마다 체인스테이를 때리는 현상이 있었다.그래도 그러려니 썼는데, 드레일러 한계 조절 나사를 제대로 된 위치로 조절 해도, 변속 트러블 때문에 어저스트먼트 세팅시 한계 조절을 다시 하라고 하고, 해도 설정이 잘못 되었다고 샵 가보라는 메시지가 계속 떴다.결국 한계치를 넘는 36T는 그만 쓰기로 하고 34T를 구입. 경량 스프라켓으로 229g이라고 한다. 원래 쓰던 울테그라 11-28T 11단 스프라켓보다 가벼움.11-13-15-17-19-21-23-25-28-31-34 근데 11T가 안 들어감. 뭐지 했음. 기존에 쓰던 스프라켓은 스페이서를 써야 해서 그..

삽질/자전거 2025.06.09

노트북 LCD 패널을 모니터로 개조 - 2 (NT-R530, LTN156AT05-802)

https://maengis.tistory.com/250 노트북 LCD 패널을 모니터로 개조 - 1 (NT-R530, LTN156AT05-802)고장난 노트북에서 부품들을 뜯어내면서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게 LCD 패널을 모니터로 개조하는 거였다.1366X768 해상도에 시야각이 많이 안 좋았지만, 그냥 장난감으로 쓸 생각이어서 호환 되는maengis.tistory.com 주문한 포맥스가 도착했다. 가조립 해봤는데, 옆쪽을 잘못 주문함. 자르면 되지. 자른 부분은 어딘가 쓸데가 있을 테니. 잘못 주문한 거 잘라낸 걸로 패널 지지하게 함. 조립 후 정상 동작 확인. 가장 걱정인 게 버튼 위치였는데, 그냥 AD보드 근처에 두기로 했다. 스피커는 도착을 안 해서 저렇게 뒷면은 마무리 못 하..

브리츠 BZ-T3400 사운드바 내부 잡음 제거

얼마 전부터 갑자기 사운드바에서 잡음이 나기 시작했다. 저부분을 꽉 잡으면 잡음이 사라지는데, 강한 저음일 때만 소리가 나기 때문에 아무래도 내부 부품이 진동하면서 기판 같은 걸 치는 거 같았다. 일단 까보고 확인. 일단 케이스에 닿는 부분에 흡음 테이프 부착. 조립 후에도 소리가 동일하게 났다. 대충 가조립 하면서 확인해 보니 기판 사이에 있는 저 플라스틱에서 잡음이 나고 있었다. 스폰지 넣어서 안 움직이게 처리. 소리가 아예 안 나는 건 아니다. 저음이 강하면 소리가 나긴 하지만 소리에 묻힐 정도라 일단 만족.

잠자리 마우스 무게 늘리기 (VXE R1 SE+)

사용하던 맥스틸 G10 Pro 마우스 왼쪽 버튼이 미국 가려는 기미가 보여서 마우스를 새로 구입 해야 했다.무선 마우스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메인으로는 사용 안 하다가 게임도 잘 안 해서 구입 했다. 그냥 5버튼 이상이면서 충전식인 것 중에 구입 많이 하는 걸로 샀다. 해외구매인지 모르고 사서 결제 후 일 주일 지나서 받음. 왜 잠자리 마우스인가 했는데 가벼워서 잠자리였다. 너무 가벼워서 오히려 불편 했다.기존에 쓰던 맥스틸 G10 Pro가 사양상 90g 정도인데, 얘는 사양상 55g이다. 유선 마우스를 메인으로 오랜 시간 쓰다보니 습관적으로 마우스를 살짝 드는 버릇아 있어서 무게를 추가해야 되는 상황. 새로 산 걸 뜯긴 싫어서 무게추를 추가할 수 있는 부분을 찾다보니 리시버 넣는 부분이 딱이다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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