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해외여행

푸꾸옥 5일 여행 - 3. 푸꾸옥 중부에서 남부 (망할 아고다, 망할 호텔스닷컴)

maengis 2025. 1. 28. 00:15

아고다로 예약한 숙소의 일방적인 취소와 호텔스닷컴 사기 매물 때문에 고생 많이 한 날.

 

2024.12.31

 

아침에 일어나서 블랙 커피 마시고 같이 가신 분은 수영하고 난 책 봤다.

 

 

 

같이 가신 분이 예약한 숙소에서 no room이라고 아고다 앱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뭔가 하니...

  1. 아고다에서 예약
  2. 해당 숙소에서 방 없다고 취소해 달라고 이메일 보냄.
  3. 해당 숙소에서 픽업 언제 된다고 이메일 보냄.
  4. 아고다에서 예약 완료 되었다고 알림 보냄.

그래서 취소 메일은 잘못 보낸 거라고 생각하고 온 건데, 그동안 연락 없다가 당일 아고다로 메시지를 보낸 거였다.

취소인데 왜 픽업 관련 메일은 보냈고, 아고다에는 예약 완료로 했냐고 물어보니, 픽업 메일은 자동이고, 아고다는 자기네랑 상관 없다고... 그럼 왜 취소 안 해주고 있는데 연락 없다가 당일에 아고다로 연락을...?

 

일단 체크아웃 해야 해서 짐 챙기는데 샤워 필터 사오길 잘했다.

 

 

 

체크아웃 해야 해서 나가려는데 직원이 불렀다.

아고다로 예약만 되고 결제는 현금으로 해야 된다고 해서 같이 가신 분이 직원이랑 오토바이 타고 ATM 가서 현금 뽑아왔다. 결제하고 근처 Meo Kitchen이란 곳 가서 식사.

 

 

 

2인이라니까 여자 화장실 앞 자리를 줬는데, 해가 너무 뜨거웠다.

쌀국수, 반쎄오, 모닝글로리볶음 시켰는데 맛있었다. 다 먹고 숙소 구해야 해서 근처 fruit fruit라는 곳 가서 망고빙수랑 아이스아메리카노 시켰다.

 

 

 

알러지가 있음에도 맛나게 먹음. 나중에 같이 가신 분이 사진 확대해서 봤는데, 망고에 뭔 털.............같은 게 세네 개 있었다. 내가 찍은 사진에는 그부분은 없었음. 맛나게 먹었으면 됐지.

 

호텔스닷컴 앱에서 남부쪽 Rose Hotel 찾아서 예약하고 Grab으로 차 타고 이동 했다.

 

 

 

도착 해서 직원한테 물어보니 자기네는 호텔스닷컴에 안 올리고 부킹스닷컴에만 올리고 지금 방이 없다고 함. 어찌 하냐 물어보니 거기 연락하면 취소해 줄거라고 하고 방은 기다려 보라고 함.

옆 호텔을 안내해 줬는데, 문이 안 닫혀서 포기. 열쇠 수리공 부른다고 하길래 더 기다리기로 하고 호텔스닷컴에 환불 문의 함.

취소는 해주겠는데 환불은 못 해준다고 해서 읭...? 상담사 연결도 안 잘 되고 연결 해도 자기가 못하는 거라고 다른 사람 연결해준다고 기다리라는데 기다려도 연결이 안 됨.

여튼 기다리다가 직원이 다른 호텔 있는데 거기 괜찮냐고 물어보길래 선택권도 없고 간다고 함.

Moonlight라는 곳이었는데, 바다뷰고 호텔스닷컴으로 예약한 금액 반 값이었다.

 

 

 

망할 아고다, 호텔스닷컴 때문에 오후 시간 다 날림.

아고다는 호텔쪽 잘못이라고 해도, 호텔스닷컴은 지들이 사기 매물 올려놓거나 방치한 건데 환불 못 해준다? 허허...

 

일단 뷰는 마음에 들었다. 깔끔하기도 하고.

현금만 된다고 해서 물어보니 야시장 가면 ATM이 있다고 했다. 이래저래 물어보니 한국인이냐길래 그렇다고 하니까 야시장 가면 한국인들 엄청 많다면서 걱정 말라는 식으로 얘기해 줬다.

 

걸어서 야시장 갈까 해서 일단 근처 구경할 겸 돌아다녔다.

 

 

 

여기저기 돌면서 구경하다가 구글 지도 보고 ATM도 있고 사람들 많은 곳이 야시장이겠거니 하고 가려는데, 도저히 나갈 수 있는 곳이 안 보임. 그렇게 걷다가 전기 버기차 타고 야시장 가달라고 함.

야시장에서 ATM 위치 확인하고 Draft Beer라는 곳에서 피자랑 감자튀김 먹었다.

 

 

먹고 있는데 22시에 불꽃놀이가 시작 돼서 구경했다.

 

다 먹고 숙소 가기 전에 철판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숙소 도착해서 씻고 0시 되니까 새해 맞이 때문인지 또 불꽃놀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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