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이사를 해서, 평소 PC스피커를 안 쓰는 걸 봐서 오디오엔진A2+ 스탠드 패키지를 선물로 사줬다. 스탠드를 이용해서 귀 방향으로 조절해 음상, 위상을 맞추니 나도 맞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스피커를 구입하고 2년 동안 벼르던 스피커 스탠드를 3D프린터로 출력했다. 두 개를 뽑아야 하는데, 처음 뽑은 게 필라멘트가 수축 되면서 위로 떠버려서 결과물이 엉망이었고, 인두과 3D펜으로 수습해서 쓰고, 다음 번 출력물은 배드에 딱풀을 꼼꼼히 발라서 출력했다. 딱풀덕에 출력은 안 떴지만 배드 자체가 떴다. 균형을 맞추려는 건지 출력하다보니 오른쪽만 떠있던 게 왼쪽도 떠버렸다. 처음 출력했던 것보다 낫긴 한데, 베드가 뜨면서 출력에도 영향을 미쳤다. 반대쪽도 동일. 왜 베드 오른쪽만 저러는지 참... 뜨는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