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마크 베드락 서버를 홈서버에 설치하다가 현재 서버의 용도를 분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웹으로 하는 대다수 기능은 AWS로 옮긴지 이미 몇 년 지난 상태라 홈서버의 주 용도는 NAS에 가까웠는데, 서버에 이거저거 하다가 괜히 NAS 용도까지 이용을 못하게 될 수도 있어서 NAS를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기성품을 사자니 가격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되기도 했고, 어차피 지금 서버에 owncloud, transmission, smb만으로 NAS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서 그냥 서버를 하나 더 사기로 했다.
오드리이드 HC4를 살까 하다가 3.5 베이가 두 개뿐이라서 NAS용 케이스를 구입해서 조립을 할까 했는데, 국내에서 NAS용 케이스를 적당한 가격(싼...)에 구입하기는 힘들어서 그냥 타오나스를 구입하기로 했는데, 구매대행을 해주는 업체들이 15만원 정도에 판매를 하고 있어서 그냥 직구를 하기로 했다.
6년 전에 전동 울테그라를 몰테일을 통해서 구입한 뒤로 오랜만에 타오바오에서 직구를 해봤는데, 지금은 타오바오에서 한국으로 직배송을 지원해줘서 몰테일 같은 배송대행을 이용할 필요가 없었다. 배송비까지 해서 대략 10만원에 구입을 했고, 헤놀로지가 설치된 상태로 판매를 하는 거 같은데, 받고 나면 OMV를 설치하거나 아니면 지금 홈서버처럼 centos 설치 후 필요한 것들만 설치해서 쓸까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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