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개발,엔지니어링

타오나스로 나스 서비스 구축

maengis 2022. 7. 25. 16:19

요즘 나오는 데스크탑 케이스들에 3.5인치 베이가 점점 없어지는 추세기도 하고, 홈서버는 홈서버의 역할이 있기에 나스를 구축하려고 타오나스를 구입한지 한 달 정도가 지났다. 배송도 나름 빨랐고, 케이스도 꽤 멀쩡한 게 왔는데, 메인보드가 고장이 나서 중고로 ITX메인보드를 구입하느라 서버 구축하는데 시간이 좀 들긴 했지만, 일단 필요하다 싶은 것들만 설치해서 사용한지 4주 정도 사용해보니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된 거 같아서 정리를 해본다.

 

기존에 운영하던 홈서버는 위 구성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centos를 설치해서 사용하다가 10년 전쯤인가 하드디스크가 고장이 났는데, 아무 대처도 못하고 데이터를 날려야 했고, 그 뒤로 디스크가 고장나거나 서버에 문제가 있으면 디스크를 빼서 데스크탑에 바로 연결해서 쓰기 위해 윈도우즈에 VM을 올려서 centos를 사용했다. 문제가 있다면,

  1. 가상이라서 서버 하드웨어의 성능을 온전히 다 못 쓴다. (특히나 마인크래프트 서버 돌릴 때)
  2. 윈도우즈10의 네트워크 공유가 가끔 오락가락 한다. (서버 켜져 있는데 가끔 드라이브 연결이 안 됨)
  3. 디스크를 게스트 드라이브로 올리다보니 파티션 문제로 정상적인 설치가 안 되는 것들이 일부 있다. (owncloud)

위 같은 이유로 이번에 나스를 구축하면서 우분투를 바로 설치해서 쓰기로 했다. centos에서 우분투로 바꾼 이유는 마인크래프트 베드락 서버 설치하면서 GCC 관련 라이브러리를 설치하다가 이래저래 고생을 했고, centos에 비해 우분투가 좀 더 자료 찾기가 쉽기도 해서 나스, 홈서버 둘 다 우분투를 설치했다.

위 구성으로 대략 4주 정도 사용을 했고, 아직까지는 크게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사실상 기존 홈서버를 나스, 홈서버 구성으로 마이그레이션만 했다고 보면 된다. 나스 사양 자체가 낮아서 홈서버가 하는 역할을 같이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일단은 이 구성으로 계속 사용을 하려고 한다.

넥스트클라우드 설치하는 게 좀 귀찮긴 했는데, 아래 글이 정리가 정말 잘 되어 있어서 힘들지는 않았다.

https://velog.io/@windsekirun/%EC%A0%9C%EB%A1%9C%EB%B6%80%ED%84%B0-%EC%8B%9C%EC%9E%91%ED%95%98%EB%8A%94-NextCloud-%EC%84%A4%EC%B9%98%ED%95%98%EA%B8%B0-on-V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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