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해외여행 13

캐나다 3주 여행 - 3. 클리어워터에서 힌튼

2024.06.22본격적으로 국립공원을 다니기 위해 힌튼으로 향해야 했다. 클리어워터는 야간 운전을 안 하려고 중간에 쉬느라 들린 곳이라서 주변에 딱히 볼 게 없었다.   커피 안 마시려고 했는데 정신 챙기려고 숙소에 있는 거 마시기 시작.   400km 정도를 안 쉬고 달릴 거라서 운전 하면서 먹을 크로와상이랑 샌드위치 사고 출발.기름이 부족할 거 같아서 근처에 가장 가까운 주유소로 향했다.   바벤비라는 곳이었는데, 가기 전에 기차가 지나가는데 5분 넘게 엄청 긴 기차가 지나갔다. 클라스가 다름.주유소에서 실수를 했는데, 어떤 아저씨가 먼저 들어갔는데 나오질 않음. 유투브에서 본 걸로는 일단 주유하고 돈을 지불하는 걸로 나와서 그냥 냅다 주유를 시작 했는데, 먼저 들어간 아저씨가 주인으로 보이는 아주..

후기/해외여행 2024.08.02

캐나다 3주 여행 - 2. 벤쿠버에서 클리어워터

2024.06.19 일어나서 어제 마트에서 사온 미고랭 라면을 먹었다.   양이 적긴 했는데 먹을만 했다.먹고 나서 같이 가신 분이 다시 주무셨다. 집에 있었으면 이거저거 뭐라도 했을 텐데, 책 보고 스마트폰 조금 하고... 그리고는 할 게 없었다. 나는 수면장애가 있다보니 잠 자는 걸 소중하게 여기는 편이라 남들도 그렇게 생각을 해서 일정이 있는 게 아닌 이상에야 남을 안 깨우는데, 위층이 엄청 시끄러운 데도 곤히 자는 사람을 깨우는 건 아닌 거 같아서 그냥 냅두었다.결국 거의 4시간을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한 상태로 보낸 뒤에야 일어나서 점심 식사를 하러 그랜빌섬으로 갔다.   잠을 제대로 못 자서 편두통이 있는 상태여서 날씨가 좋은 게 딱히 와닿지 않았는데, 나중에 사진을 보니 날씨가 많이 ..

후기/해외여행 2024.07.31

캐나다 3주 여행 - 1. 인천에서 벤쿠버

나는 어디 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무언가를 하기 위해 가는 건 괜찮은데, 그냥 어디를 가는 건 안 좋아한다.살면서 비행기도 서른 넘어서 처음 타봤고(이것도 주변에서 하도 뭐라 해서 해본 건데 체질에 안 맞았다), 해외 여행은 마흔이 다 되어 가도록 가본 적이 없다가 이번에 처음 가게 됐다.여행이 싫은 이유는 그냥 집에 있는 게 좋아서 그렇다.결론만 적자면, 시간도 돈도 아깝고 몸도 많이 상하는데 왜 가는지 모르겠다.앞으로 갈 일이 없을 거 같지만, 내 의지대로 되는 세상이 아니니까. 원래는 3주 넘게 일정을 잡았지만, 나의 반대로 3주로 줄었다. (적당한 여행 일정은 0박 0일이 가장 좋다고 생각 한다.) 여행 가기 전에 여권, 국제 면허, 비자 신청, 렌트 예약, 라운지 이용을 위한 카드 발급 등 이..

후기/해외여행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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