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반지를 안하다보니 커플링도 없었다.반지를 안 하기로 했으나, 어찌 하다보니 결국 반지를 하기로 했다. 나는 마디가 굵어서 반지가 너어어어어어어어무 불편하고 개발자라서 손가락을 많이 움직여서 반지를 낄 생각 자체를 안 했다.여튼 나는 '반지 필요 없다'였고, 그분께서도 필요는 없었으나 결혼을 상징하는 아이템을 필요로 하시다보니 나도 그냥 하기로 했다.나는 아무 생각이 없고, 그분은 의미만 중요하게 여기시기 때문에 명품 브랜드 안 가고 롯데 에비뉴얼 아크레도로 갔다. 네이버 예약이 널널하길래 굳이 시간에 얽매일 필요가 없겠구나 해서 예약을 안 하고 갔고, 이게 실수였다.14시 좀 넘어서 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 된다고 안내를 받았다.1시간 30분 정도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예약하고 종로쪽에 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