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9 일어나서 어제 마트에서 사온 미고랭 라면을 먹었다. 양이 적긴 했는데 먹을만 했다.먹고 나서 같이 가신 분이 다시 주무셨다. 집에 있었으면 이거저거 뭐라도 했을 텐데, 책 보고 스마트폰 조금 하고... 그리고는 할 게 없었다. 나는 수면장애가 있다보니 잠 자는 걸 소중하게 여기는 편이라 남들도 그렇게 생각을 해서 일정이 있는 게 아닌 이상에야 남을 안 깨우는데, 위층이 엄청 시끄러운 데도 곤히 자는 사람을 깨우는 건 아닌 거 같아서 그냥 냅두었다.결국 거의 4시간을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한 상태로 보낸 뒤에야 일어나서 점심 식사를 하러 그랜빌섬으로 갔다. 잠을 제대로 못 자서 편두통이 있는 상태여서 날씨가 좋은 게 딱히 와닿지 않았는데, 나중에 사진을 보니 날씨가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