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은 안 가고 싶었지만, 명분이 명분인지라...
기존에 사용하던 렌즈와 카메라는 처분하고 소니 A7C2와 탐론 17-50 F4를 가져갔다. 망원은 캐나다 여행 때문에 구입한 갤럭시 s23 울트라를 쓰기로 함. s23 울트라는 UWB를 지원하기 때문에 캐리어 좀 편하게 기다릴까 해서 삼성 스마트태그2도 구입 했다. (두 개 사서 하나는 차에 넣어둠.)
2024.12.29
캐리어 끌고 공항 버스 타러 이동 했다. 아슬아슬하게 탔다.
공항에 도착해서 패딩 맡기는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깜박하고 들어와서 그냥 갖고 가기로 했다.
라운지에서 식사 하려고 밥도 안 먹고 갔는데, 마티나에는 사람이 많아서 스카이허브로 갔다. 같이 간 분은 카드사 혜택을 쓰고 나는 네이버에서 33,000원 결제함.
마티나보다 훨씬 좋았다. 스카이허브 짱.



캐나다 여행 하면서 비행기에서 엄청난 고통을 당한 기억 때문에 맥주를 많이 마셨다.
술의 힘을 빌려서라도 좀 자고 싶었다.
17시 5분 출발이라 16시 30분에 탑승하러 갔다.

비행기는 심하게 건조해서 마스크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마스크는 불편해서 난 후드로 얼굴 덮고 잤다.
맥주 덕에 3시간 정도 자다 깨다 하면서 갔다.

푸꾸옥에는 밤 9시 도착. 2시간 시차는 크게 무리 없었다.

지옥 시작.
푸꾸옥 공항은 출입국 하는 사람들에 비해 규모도 자고 일처리가 너무 느렸다. 공항 빠져 나오는데 두 시간 걸림.


스마트태그2 괜히 샀나 싶었다. 두 시간 걸려서 나왔더니 캐리어가 덩그러니 있음.

혹시 몰라서 근처 ATM 찾아서 돈 뽑음. ATM 못 찾아서 직원분께 물어봄.

주변에 뭐가 없고, 더운 것만 기억남.
Grab으로 택시 불러서 숙소로 이동했다.


푸꾸옥 중부에 있는 have fun이라는 곳. 밤이라 어딘지도 모르겠고 해서 어리버리 하다가 결국 찾긴 함.



체크인 할 수 있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늦게 왔지만, 체크인 함.

들어오자마자 에어컨 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