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지 거의 20년 되어 가는 필립스 LDS 613 스탠드가 또 부러져서 이번에는 제대로 수리하기로 했다.
이 부분인데, 오래 돼서 플라스틱이 더 이상 버티지 못 하고 부러진 걸 구멍 뚫어서 철사로 감은 뒤에 에폭시로 붙여서 쓰다가 얼마 전에 작업실 구조 변경 하면서 또 부러짐.
원래 LED가 아닌데, 7년 전에 교체 했다. 진짜 오래도 썼다. (그리고 계속 쓸 생각)
기존에 붙이느라 썼던 철사랑 에폭시 제거
순간 접착제로 임시 고정.
플라스틱 용접기 같은 게 있으면 편하겠지만, 굳이 살 필요를 못 느껴서 평소에 하던대로 타카핀으로 해결하기로 함.
튀어 나온 부분은 닛퍼로 잘라줌.
인두로 타카핀 넣은 부분 덮어 주기.
타카핀이 튀어 나온 부분은 갈아낼까 하다가 3D펜으로 다 덮어 버리기로 함.
잘 된다. 20년 더 쓸 듯.
색이 너무 튀어서 갖고 있던 붓펜으로 도색.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