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자전거

출퇴근용 자전거 크랭크 교체

maengis 2024. 10. 8. 23:25

2013년 3월, 첫 자전거인 알톤 알로빅스(유사MTB)를 타고 국토종주를 갔다가 앞 타이어 펑크가 났는데, 앞 타이어는 QR이라 빼서 처리할 수 있었는데 뒷 타이어(볼트 체결 방식)가 문제가 됐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주력인 취미가 카메라였고 그에 맞게 짐차가 필요한 상황이라 여러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싸이클로크로스 중에 찾다가 포크까지 알루미늄이었던 코나 제이크를 구입 했다.

 

 

 

구입 당시에는 170mm 크랭크가 달려 있었고, 긴 크랭크가 트렌드라서 구입 후 11개월이 지난 2014년 2월에 해외 구매로 175mm FC-4603 크랭크를 구입 했다.

중간에 다쳐서 잘 못 타기도 하고, 로드를 구입하면서 짐이 별로 없는 장거리 라이딩은 로드로 다니다보니 그리 많이 타지는 않았지만, 짐 때문에 토크가 크랭크에 갑자기 실리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가 1.2만 km밖에 안 탔는데 변속 트러블이 잦아지더니, 토크(주로 댄싱)를 가하면 체인이 튀어서 페달을 헛돌게 해서 낙차할 뻔해서 갖고 있던 170mm 크랭크로 교체하기로 했다.

 

 

 

 

짐 무게도 무게고, 출퇴근 거리가 짧다보니 운동겸 급가속 하는 경우가 잦았는데, 아마 그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필요한 공구 준비.

 

 

 

 

 

크랭크 분해보다 페달 분해가 더 힘들었다.

 

 

 

10년 묵은 크랭크...

 

 

 

교체 완료.

 

 

 

개별 분해 해서 갖고 있을까 하다가 버리기로 했다. 10년간 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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