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0
닭 우는 소리에 일찍 깼다. 닭들이 참 많다.

커피 마시고 조식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쌀국수, 볶음국수, 망고, 아이스블랙커피 먹었다.
망고는 말라서 뭐 맛도 안 느껴짐. 볶음국수는 머리카락이 두 번 나와서 같이 가신 분은 더 안 드셨다. 난 쌀국수 다 먹음.

망고는 알러지 있는지 몰랐는데, 현지는 뭔가 다른가. 알러지 반응 있어서 하나 먹고 말았다.
근처 바다 구경 감.


바다는 나름 맑고 좋았는데, 홍인들이 참 많았다. 많은 게 문제는 아니라 담배를 왜케 쳐 피우는 건지. 덥기도 덥고.
숙소 가서 방 바꾸고 근처 The Home Pizza라는 곳에 가서 식사함.


먹고 킹콩마트 구경. 가방 가지고 가면 케이블 타이로 가방 못 열게 묶는다. 구경 좀 하고 숙소 갔다. 같이 가신 분이 베트남이랑 잘 안 맞는 거 같다고 하셨다. 난 여행 자체가 싫은데 난 오죽할까.
저녁에 해 지는 거 보러 근처 바다 다시 감.


해 지는 건 볼만 했다. 홍인들이 담배 쳐 피워서 그렇지.
배 불러서 뭐 먹긴 그래서 구글 지도에 오리진1982라는 칵테일바가 있길래 가봄.





안주 같은 건 안 팔아서 칵테일만 마시고 킹콩마트 가서 라면 사서 숙소 감.
숙소 갔는데 도마뱀..............

문제는 숙소 안에도 있었다.
같이 가신 분이 기겁하고 원래 처음 묶었던 방갈로로 바꿔 달라고 직원한테 얘기 함.
근데 원래 예약을 방갈로로 이틀한 건데, 직원 태블릿에는 그렇게 안 나옴. 아고다 후지다.
결국 직원이 퇴치 스프레이 좀 뿌려주고 도마뱀은 안 문다고 하고 감.
옆 방 애들은 너무 시끄럽고.. 같이 가신 분은 집에 가고 싶다고 하고... 이어폰 끼고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