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에 경성글로벌코리아 UHD3216R REAL 4K MINE 제품을 36만원 주고 구입 했다.
PC로 주로 하는 게 코드 작성, 사진 편집, 웹서핑, 동영상 재생 정도라서 해상도가 큰 게 필요해서 구입을 했고, 3년 반 정도 지난 2021년 1월에 좌측 하단 LED 하나가 고장이 나서 현금 15만원을 주고 수리 했다. (15만원이나 주고 수리를 했는데, 해당 LED만 딱 교체를 해 버려서 밝기가 안 맞았다. 미리 얘기를 해주긴 했는데 사설 수리 업체에서도 그 정도로 심하지 않게 맞춰 줄 텐데... 뭐 다시 경성글로벌꺼 안 사면 되니까)
새로 사는 게 나을 수도 있었지만, 당시에는 같은 32인치 4K 제품으로 새로 구입하는 거보다 수리하는 게 낫다고 생각을 했다. (고치면 그래도 4~5년 더 쓰지 않을까 해서) 2년이 지나 2023년 6월이 되니 우측하단 LED들이 깜박이거나 꺼져 있다가 한참 지나야 켜지거나 해서 고장나기 전에 새로 사야할 거 같아서 4K 모니터를 쓰면서 이래저래 불편함을 느낀 점들이 많아서 27인치 FHD 제품으로 교체 했다.
32인치 4K모니터를 쓰면서 불편했던 점
- 모니터가 커서 모니터 화면 전체를 보려면 모니터와 내 눈의 거리를 벌려야 함. (난 모니터와 눈 사이가 80~90cm로 씀)
- 모니터와 눈 사이 거리를 벌리면 글자가 작게 보여서 윈도우에서는 배율 설정을 해야 함. (난 225%로 씀)
- 윈도우 배율 설정이 적용 안 되는 프로그램들이 있음. 특히 한국 프로그램은 대부분 지원 안 해서 글자가 작게 보임.
- 윈도우 배율 설정으로 인해 작업표시줄이 안 나오거나 부팅시 트레이 아이콘이 늦게 뜸.
이거 말고도 배율 설정 때문에 전체화면 상태에서 알트탭으로 화면 전환을 하고 다시 전체화면이었던 프로그램으로는 돌아가지 못하는 문제(이것도 한국 프로그램들)도 있어서 배율 설정을 하지 않고 쓸 수 있는 걸로 구입 하려고 했다.
후보는 QHD 해상도를 쓰는 27인치나 32인치였는데, 사용하고 있던 32인치 4K 모니터 해상도를 QHD로 바꿔보니 배율 설정을 안 해도 괜찮은 거 같긴 했는데, 화면 전체를 보기가 힘든 것과 그래도 글씨가 작은 편이라 고민 끝에 27인치 FHD 모니터를 구입 했다.
보조 모니터로 24인치 FHD를 쓰면서 좀 작지 않나 했는데, 27인치도 작긴 작다. 32인치를 쓰다가 바꿔서 그런 거니까 적응하면 괜찮아질 것 같다. 맥처럼 알아서 배율 다 맞춰 주는 거 아니면 4K 해상도를 주로 쓰는 건 무리가 있을 거 같다.